10월 18일 일요일 낮, 1호선 신창·소요산·인천방면 열차가 나란히 최대 20분 늦었다. 같은 시간대에 4호선 오이도, 경의중앙선 용문, 수인분당선 인천, 경춘선 상봉·청량리방면도 15분을 넘겼다. 코레일 광역철도에서 15분 넘게 늦은 칸(방면 하나와 시간대 하나의 조합)은 오후 화면에서 이미 9칸이다. 9월 21일 이후 지난 일요일 세 번은 밤 막차까지 다 더해도 7칸, 6칸, 1칸이었다. 저녁 두 시간대는 아직 화면에 올라오지 않았다. 값은 더 늘 수 있다.
1호선은 서울역을 사이에 두고 소요산(북쪽), 신창(수원·천안 쪽), 인천 세 방향으로 갈린다. 18일 낮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이 세 방향의 최대 지연이 모두 20분이다. 지난 일요일 세 번 가운데 이런 날은 없었다. 신창방면만 15~30분으로 튀었고 인천방면은 세 번 모두 10분에 머물렀다.
| 날짜 | 날 성격 | 15분 이상(하루) | 그중 10~18시 | 신창 | 소요산 | 인천 |
|---|---|---|---|---|---|---|
| 9월 27일 | 일 | 7칸 | 2칸 | 15분 | 10분 | 10분 |
| 10월 4일 | 일·개천절 연휴 | 6칸 | 4칸 | 30분 | 20분 | 10분 |
| 10월 11일 | 일·한글날 연휴 끝날 | 1칸 | 1칸 | 15분 | 10분 | 10분 |
| 10월 18일 | 일 | 9칸(오후 6시 전까지) | 7칸 | 20분 | 20분 | 20분 |
9월 27일·10월 4일·11일은 다음 날 이후 다시 읽은 확정값이다. 18일은 낮에 읽은 값이라 10~18시가 끝나지 않았을 수 있고, 18시 이후 두 시간대는 빠져 있다.
아침도 조용하지 않았다. 첫차부터 오전 8시 사이 경의중앙선 문산·용문방면이 15분 늦었다. 일요일 아침에 15분 칸이 나온 것은 10월 4일 용문방면 한 칸 이후 처음이다. 8~10시는 값이 붙은 17곳이 모두 10분 이하였다. 전날 토요일에는 아침 두 시간대에 15분 넘는 칸이 하나도 없었다. 동해선 부전·태화강방면은 18일에도 읽은 시점까지 기록이 없다.
이날 1호선 사고나 고장을 알린 코레일 공지나 보도는 찾지 못했다. 화면은 최대 지연만 적고 까닭은 적지 않는다.
18일 다시 읽은 17일 토요일 확정표에서 15분 넘게 늦은 칸은 6칸이다. 16일 금요일 15칸의 절반에 못 미친다. 1호선 신창방면 낮 25분이 하루 최대로 확정됐다. 6칸 중 5칸이 1호선이고 나머지 하나는 4호선 오이도방면 낮 15분이다.
낮에 읽은 아침·낮 세 시간대 값은 확정표에서 한 칸도 바뀌지 않았다. 16일에 이어 이틀째다. 새로 붙은 저녁 값에서는 1호선 소요산방면이 오후 6~10시 20분, 신창방면이 15분이었다. 소요산방면 저녁 20분은 16일과 같다. 밤 10시 이후에는 다섯 곳만 값이 붙었고 가장 긴 것이 소요산방면 10분이다. 저녁·밤 두 시간대 게시 칸은 19칸으로 금요일 29칸보다 10칸 적었다.
신창방면 낮 칸은 이로써 9월 12일부터 센 토요일 여섯 번 가운데 다섯 번 25분 이상이 확정됐다. 9월 12일 25분, 19일 30분이었고 25분 아래는 추석 연휴였던 9월 26일(15분) 하나다. 평일에 이 칸이 25분을 넘긴 날은 9월 16일(30분)과 10월 13일(25분) 이틀뿐이다.
반면 하루 전체의 15분 이상 칸은 토요일마다 달랐다. 9월 26일 1칸, 10월 3일과 10일 14칸, 17일 6칸이다. 10일에는 대경선 저녁·밤이, 3일에는 여러 노선이 함께 늦었다. 3일 아침에는 의왕~성균관대 사이 선로 사상사고로 1호선 상행 전동열차가 줄줄이 늦었다. 17일은 1호선 말고는 깊은 지연이 거의 없었다.
10월 12일 월요일부터 17일 토요일까지 엿새 합계는 70칸이다. 평일 닷새가 64칸을 냈고 토요일이 6칸을 보탰다. 9월 21일 이후 27일 평균은 약 8.9칸으로, 17일 하루 6칸은 그 평균 아래다.
| 시간대 | 10-17 확정 게시 | 10-17 최대 | 10-17 15분 이상 | 10-18 조회 게시 | 10-18 최대 | 10-18 15분 이상 |
|---|---|---|---|---|---|---|
| 첫차~08시 | 12칸 | 10분 | 0칸 | 11칸 | 15분 | 2칸 |
| 08~10시 | 14칸 | 5분 | 0칸 | 17칸 | 10분 | 0칸 |
| 10~18시 | 19칸 | 25분 | 4칸 | 20칸(진행 중일 수 있음) | 20분 | 7칸 |
| 18~22시 | 14칸 | 20분 | 2칸 | 게시 전 | 게시 전 | 게시 전 |
| 22시~막차 | 5칸 | 10분 | 0칸 | 게시 전 | 게시 전 | 게시 전 |
| 합계 | 64칸 | 25분 | 6칸 | 48칸 | 20분 | 9칸 |
17일 확정표의 최대 지연별 칸 수는 5분 44칸, 10분 14칸, 15분 3칸, 20분 2칸, 25분 1칸이다. 30분대 칸은 없었다. 기록을 남긴 방면은 동해선 두 방면을 뺀 20개다. 18일 낮 15분 이상 9칸은 1호선 3칸, 경의중앙선 3칸(문산 아침, 용문 아침·낮), 4호선·수인분당선·경춘선 각 1칸이다.
코레일 간편지연증명서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광역철도 구간에서 5분 이상 늦었을 때만 값을 올린다. 한 칸에는 그 시간대에 가장 많이 늦은 열차 한 대의 지연이 5분 단위로 적힌다. 칸 수는 늦은 열차 수나 승객 수가 아니다. 빈칸은 게시 기준에 드는 지연이 없었다는 뜻일 뿐 정시 운행을 보증하지 않는다. 서울교통공사 구간은 이 화면에 없다. 화면은 오늘과 지난 7일만 보여 주므로, 지난 확정값은 운행일 다음 날 읽어 보존한 기록이다. 9월 8일 이후 낮에 읽은 값이 다음 날 확정표에서 내려간 적은 없다.
지연 원인을 짐작할 공개 통계는 코레일이 국회에 낸 자료에만 있다. 장종태 의원이 받은 자료에서 최근 6년 8개월 열차 지연 사유 약 3만 9천 건(중복 집계)은 승객 승하차 같은 영업 사유 28.7%, 사상사고와 사고 연쇄 같은 기타 사유 28.2%, 열차 순서 정리(운전정리) 17.4% 순이었다. 조인철 의원이 공개한 고속열차(KTX) 자료에서도 승하차가 33.7%로 가장 많았다. 둘 다 광역철도의 시간대별 기록이 아니어서 일요일 1호선 낮 지연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